노자 <도덕경> 노트
선한 이도 선하게 대하고 악한 이도 선하게 대한다(善者吾善之 不善者吾亦善之)’는 의 가르침은 성인의 도리로는 그러하나,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악한 이가 미치는 사회악을 무위(無爲)로 선하게만 대처할 수 없다. 은 스스로도 ‘큰 원한을 지닌 사람은 서로 화해시켜도 반드시 원한이 남는다(和大怨 必有餘怨).’ 고 하고, 이를 뛰어 넘는 사람으로 성인을 든다. 그 결과 ‘하늘은 친함이 없이 언제나 선한 사람과 함께한다. (天道無親 常與善人)’ 고 하였고, 무위자연한 도덕의 엄연함은 ‘도에 어긋나는 일은 곧 그친다(不道早已)’ 고 경고하였다. 성인도 무위도 도리인과를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이다. -lampeer 노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