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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lampeer 2020. 3. 3. 20:28

바이러스

 

우한폐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보다 독하고 사스보다는 약한 바이러스라고 한다.

올해 발병한 우한 폐렴도 우리나라에서 30명 정도가 감염되어 잘 관리되고 있던 것이 대구청도대남병원과 신천지 관련하여 31번째 환자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 것이지만, 타 지역에서는 아직 자체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수준인 것 같다. 대구에서만 전국 확진자의 90%가 발생했으며, 이 지역 신천지 신도의 양성률은 61.7% 라고 한다.

안산은 중국인을 포함하여 외국인이 66.6%인데 코로나19환자가 제로라고 한다. 선제 대응으로 방역과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였으며, 자족도시라 타 시도와의 접촉도 넓지 않은 탓이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일만명 정도가 인플루엔자 유행성 독감으로 사망하며, 한국에서는 해마다 삼천명 정도가 인플루엔자 독감으로 사망한다고 한다. 주로 노인이나 지병을 가진 환자들이 취약하다.

‘생명체는 유전증식과 대사, 반응능력과 진화가 있어야 생명체인데, 바이러스는 이중에서 증식과 진화만 할 수 있어서 온전한 생명체가 아니므로 숙주를 이용해 증식활동을 한다.’고 한다.

1918년에는 인플루엔자 독감 바이러스, 1940-1950년대에는 소아마비 바이러스, 1982년에는 에이즈 바이러스, 2009년 신종플루, 2013년엔 사스 바이러스, 2014년엔 에볼라 바이러스, 2015년엔 메르스 바이러스가 사람에 기생하는 바이러스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올해 또 발병하였으니, 왠지 자꾸 빠르게 늘어나는 것 같다. 왜 그럴까?

2020년, 중국의 겨울, 한국의 겨울, 세계의 겨울이 모질다.

전염병이 잦아들더라도 면역학자 등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유행병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후속작업을 할 것이다. 나의 삶이 지금까지 영위되어 온 것이 이름 모를 많은 이들의 덕택이다.

살아 있는 동안 정신차리고 살아야겠다. 삶을, 삶의 방식을 돌아봐야겠다.

환자분들의 쾌유를 염원해 본다.

lampeer(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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