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mpeer 명상기록

자아와 무아

lampeer 2021. 9. 23. 09:27

자아와 무아

 

몸과 마음이 있으면

자아는 있는 것이다.

 

자아가 없다면 무아는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너와 내가 둘이 아니라 한들

네가 있고 내가 있다.

 

현상이 본질의 그림자라한들

현상이 없다면 본질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를 지월 이재웅은

‘자아도 무아도 또렷합니다.’ 라고 하였다.

 

자아를 잃어서도 안 되고

무아를 놓쳐서도 안 된다.

 

고따마 붓다 또한 땅을 걸으며

천상천하 유아(唯我)독존이라 하지 않았는가.   

 

자아를 실현하며 사람답게 살다

무아로 돌아가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lampeer(202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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