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월 마음 탐사일지1
천도교의 평등사상
lampeer
2016. 8. 11. 10:08
천도교의 평등사상
기독교의 교리에 의하면 동물들은 인간이 다스리는 대상이며, 인간을 위한 이용의 대상인 듯 합니다. 불교는 동물들을 축생이라고 하여 인간보다 모자라는 업에 의하여 태어난 가엾은 교화 대상 중의 하나로 여깁니다. 천도교에서는 동물이나 인간이나 평등한 존재입니다. 물질, 식물, 동물, 인간 모두 천주(나의 언어로는 우주자성)가 조화기운에 의하여 현현한 존재이므로 정확하게 평등하다는 것입니다. 동물 식물뿐만 아니라 생명이 없는 사물도 정성껏 존중합니다.
물질이나 생명체나, 식물이나 동물이나 인간이나, 너나 나나 모두 천주 그 자체로서 서로서로 귀중하게 모셔져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 사상이 참 아름답고 훌륭합니다.
요즘 자연환경 파괴와 동물의 멸종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동물의 멸종 문제는 당연히 인류의 멸종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천도교의 진정한 평등사상, 물질로부터 인간까지 자연의 모든 것을 서로 존중하며 모신다는 사상이 유난히 마음을 잡습니다.
(2014. 7. 8)
지월 이재웅<묘하고 묘합니다 어느 이공학자의 구도 보고서1>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