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mpeer 명상기록

쉬지 말고

lampeer 2018. 10. 30. 10:24

쉬지 말고

 

 

마음을 쉰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다.

그저 내려놔라 (letting go)

쉬라고 해야 쉬어 지지 않는다.

 

문제를 살피고 살펴서

직관 통찰에 이르러서 풀어지지

그저 쉴 일이 아니다.

 

두 손으로 두 눈 다 가리고

아무리 없다

본래 없다 한들

이내 소용이 없다.  

 

있는데 왜 없다고 했는가

 

동산양개(洞山良价)처럼, 눈코입이 다 있는데 왜 없다고 했는가

자꾸 스스로 물어야

 그는 나이지만 나는 그가 아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물속에 비친 나의 모습을 보자마자 현존의 당당함을 외친 것이다.  

틈이없이 남김없이

그래야 그것이 결국 평생 힘이 된다.

lampeer(20181020)